야산으로 끌려가 보복 당한 조직원.. 그가 원한 것은

입력 2020.02.12 14:21수정 2020.02.12 17:28
모두 잡혔다니 다행입니다
야산으로 끌려가 보복 당한 조직원.. 그가 원한 것은
탈퇴 의사를 밝힌 조직원을 야산으로 끌고 가 집단 폭행한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무더기 검거됐다. /© News1 DB

(군산=뉴스1) 박슬용 기자,이정민 기자 = 탈퇴 의사를 밝힌 조직원을 야산으로 끌고 가 집단 폭행한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무더기 검거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군산의 모 폭력조직원 A씨(24) 등 10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0일 오후 11시께 군산시 한 야산에서 B씨 등 2명을 끌고 가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앞서 같은 날 군산 시내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도 B씨 등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은 B씨 등이 조직생활을 그만두겠다고 하자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모두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 등 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조폭 관련 범죄는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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