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도 11번째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2.03 13:59수정 2020.02.03 14:00
우한 여행했던 여성 1명, 부부 등 3명 추가 확진 판정
[신종 코로나] 미국서도 11번째 확진자 발생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1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1건, 산베니토 카운티에서 2건 등 이날 하루에만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당국에 따르면 중국 우한을 여행했던 여성 1명과 그녀의 가족들이 함께 격리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지 당국은 해당 환자가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아프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산베니토 카운티 공공보건서비스 측은 이 지역에 거주하는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 중 남편이 최근 우한을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인은 남편에게 전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미국은 지난 1월 31일부터 신종 코로나 관련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해당 조치에 따르면 미국 당국은 최근 2주간 중국에 방문한 기록이 있는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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