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지역의 초등학생 1명이 우한에 다녀온 뒤 자가격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시교육청은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 결과 초등학생 1명이 우한시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자가격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해당 학생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우한시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학생은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울산시교육청은 28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격상하고 유치원·각급 학교에 '경계' 발령에 따른 대책을 전했다.
시교육청은 수학여행, 체험학습활동, 수련활동 등 학생 및 교직원이 참여하는 단체행사 자제를 당부했으며 확진자가 나올 경우 행사 연기 또는 취소를 계획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28일 정책회의을 통해 "감염병 관리는 사후 대책보다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므로 사전대비체계와 발생단계별 대응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하여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4명,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총 183명이다. 이 중 155명이 격리해제 중이며 28명은 검사 중에 있다.
아울러 중국 본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5974명이며 사망자는 13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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