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서 주차장 난간 뚫고 택시 60m 산비탈 추락, 사고 당시..

입력 2020.01.23 06:58수정 2020.01.23 10:32
휴가를 보낸 뒤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돌아오던 중..
삼척서 주차장 난간 뚫고 택시 60m 산비탈 추락, 사고 당시..
22일 밤 8시21분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택시가 주차장 난간을 뚫고 산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나 소방대원들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0.1.23 /뉴스1 © News1

(삼척=뉴스1) 권혜민·서근영 기자 = 지난 22일 오후 8시21분쯤 강원 삼척시 도계읍 한 병원 주차장에서 그랜저 택시가 난간을 뚫고 60m 가량 산비탈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78)가 숨졌고 운전자 B씨(53)는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A씨는 병원 의료진 중 한 명으로 서울에서 휴가를 보낸 뒤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B씨는 사고 당시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장소가 일반 도로가 아닌 주차장이고 신호위반 등 12대 중과실 교통사고에 해당되지 않는 만큼 안전운전의무위반 혐의 등에 중점을 두고 B씨의 진술과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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