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소대장과 함께 휴가 즐긴 22살 병사의 비극

입력 2020.01.22 09:55수정 2020.01.22 10:42
운전자 장교, 알고보니.. 어휴;;
軍소대장과 함께 휴가 즐긴 22살 병사의 비극
22일 오전 1시 40분쯤 경기 김포시 양촌읍 구래리의 한 4차선 도로에서 장교와 병사가 탄 SUV가 갓길에 주차된 20톤 트럭을 들이 받았다. (경기소방본부제공)2020.1.22/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22일 오전 1시 40분쯤 경기 김포시 양촌읍 구래리의 한 편도 4차선 도로에서 해병 장교와 병사가 탄 SUV가 갓길에 주차된 20톤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병사(22)가 숨지고 운전을 하고 있던 B장교(24)가 귀 등을 다쳐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취재결과 이들은 부대 소대장과 소대원으로 함께 휴가를 보내다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자 B장교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사고 차량 블랙박스와 이들 신병을 헌병대로 이첩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며 "음주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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