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38분쯤 광주 서구 한 아파트에서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는 A씨(60)가 마지막 상담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센터 직원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등은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고 들어가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서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관리 대상자로 지난달 3일 마지막 상담 이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A씨의 안방 텔레비전은 켜져 있었고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중독센터 직원 등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사망 시점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