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에 빼앗긴 보수 심장 탈환" 한국당이 내세운 인물은?

입력 2020.01.13 10:20수정 2020.01.13 10:47
대구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성구갑
"김부겸에 빼앗긴 보수 심장 탈환" 한국당이 내세운 인물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120일 앞두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17일 오전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수성갑 출마 예정인 정상환 변호사(왼쪽)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2019.12.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4·15 총선에서 대구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성구갑에 도전장을 낸 자유한국당 정상환 예비후보가 11일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들어갔다.

대구 수성구갑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4선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지역구로,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정순천 전 대구시의원 등 한국당 주자들의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되는 곳이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주호영 한국당 의원, 정순천 전 수성갑 당협위원장,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총선 주자들과 선거사무실 개소식 '섭외 희망 1순위'란 말이 나올 정도로 예비후보들이 찾고 있는 문희갑 전 대구시장의 모습도 보였다.


정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기본적 책무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실정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빼앗긴 보수의 심장 수성갑을 반드시 탈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정상적인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고 대구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담대한 도전에 나서겠다"고 했다.

대구 능인고, 서울대(법대)를 나온 정 예비후보는 대구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부장,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주미한국대사관 법무협력관,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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