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북 익산의 한 유치원에서 가스가 누출돼 원생들이 병원에 실려가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오후 2시7분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유치원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건물 2층에 있던 원생 15명이 어지럼증과 구토 등의 증세를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진 결과 원생들의 몸에서는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대부분 간단한 치료 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유치원은 이날 오전 가스보일러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비를 끝낸 뒤 작동된 보일러가 불완전연소되면서 가스가 새어나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경찰은 현재까지 수리된 보일러에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수리된 보일러에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2층에 있던 원생들이 가스를 흡입한 만큼 보일러 연통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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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