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승용차에 부딪힌 충격으로 휘어진 도시가스 배관 수리 중 가스가 폭발해 1명이 다쳤다.
건물을 들이받은 30대 승용차 운전자는 달아나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31분께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에서 승용차가 빌라건물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벽이 부서지고 도시가스 배관이 휘어 가스가 누출됐다. 운전자 A씨는 현장 인근에 차량을 두고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가스업체 직원들이 배관복구작업을 하던 중 가스가 폭발하면서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차적조회 결과 사고차량 운전자가 인근 주민인 사실을 확인한 경찰이 차주의 자택에 갔으나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최초 인명피해가 없음에도 A씨가 달아난 이유 등에 대해 음주운전 여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