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콕 사고로 택시기사 의식불명, 승객 하는 말이..

입력 2020.01.04 00:01수정 2020.01.04 10:40
멱살잡이만 했다??
문콕 사고로 택시기사 의식불명, 승객 하는 말이..
© News1 DB

(성남=뉴스1) 이상휼 기자 = 일명 '문콕' 사고로 승객과 실랑이를 벌이던 택시기사가 의식불명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8시분께 성남 모란역 인근에서 택시기사 A씨와 승객 B씨 사이에 멱살잡이 다툼이 발생했고, A씨는 뒤로 넘어져 두개골이 골절돼 의식불명 상태다.


현장에서 체포된 B씨는 "택시 문을 세게 열면서 차문이 공사구조물과 부딪혀 멱살잡이는 했지만 폭행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도 '큰 싸움은 아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폭행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경위 파악을 위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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