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타워크레인 전도 사고…2명 추락사, 1명 다쳐

입력 2020.01.03 13:15수정 2020.01.03 13:15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도중 사고 발생
인천 타워크레인 전도 사고…2명 추락사, 1명 다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지며 작업자 두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소방본부와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 40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연구소 신축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해체작업 도중 타워크레인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작업자 A(59)씨와 B(50)씨가 크레인에서 추락해 숨졌다. B씨는 추락 후 공사장 잔해물에 매몰돼 소방당국이 시신 수습에 나섰다. 또 다른 작업자 C(32)씨는 팔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공사장에서는 타워크레인을 해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타워크레인이 쓰러질 당시 건물 10층 높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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