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빠진 승용차서 젊은 남녀 시신 발견

입력 2020.01.02 11:33수정 2020.01.02 13:48
운전미숙인 듯ㅠㅠ
바다에 빠진 승용차서 젊은 남녀 시신 발견
© News1 DB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 거제 앞바다에 승용차 1대가 추락해 2명이 숨졌다.

2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7시23분쯤 거제시 사등면 사등리 한 물량장 앞바다에 엑센트 승용차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20)와 조수석에 탄 B씨(18·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7시쯤 물량장 경비원이 차에서 내려 직접 차를 살피던 A씨를 목격했다. 당시 엑센트가 물량장 정문에 설치된 구조물에 걸려 정차한 상태였다.

경비원은 7시23분쯤 차량이 보이지 않자 급히 112를 경유해 통영해양경찰서로 추락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통영구조대와 거제고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7시57분쯤 B씨를, 8시8분쯤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진 뒤였다.


차량은 크레인차를 이용해 인양 후 거제의 한 자동차정비사업소로 견인조치했다.

통영해경은 운전미숙으로 차가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 및 목격자 상대 정확한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또 숨진 2명에 대해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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