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1일 트위터를 통해 새해 인사를 전하며 10가지 결심을 소개했다.
해리스 대사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0년 결심들은 세우셨나요? 여기 2019년에 실행하지 못했던 두 개를 포함한 제 목록입니다. 보시고 제가 더 해야 할 것이 있으면 알려주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해리스 대사가 밝힌 새해 결심은 Δ아직 가보지 못한 충청북도 방문 Δ잡채 만드는 법 배우기 Δ필립 하비브 탄생 100주년 기념하기 Δ아직 못해본 플라이 낚시 하기 Δ한국전쟁 발발 70주년 기리기 Δ맛있는 한국 야구장 간식 맛보기이다.
필립 하비브는 10대 주한 미국대사(1971년10월~1974년 8월)로 주한미국대사관저의 별칭인 '하비브 하우스'는 그의 이름을 땄다.
해리스 대사는 또 Δ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걷기 Δ거제도와 '기적의 배'가 도착했던 장소 방문하기 Δ광장시장의 길거리 음식들 맛보기 Δ굳건한 한미동맹을 계속 이어가기를 새해 결심으로 전했다.
해리스 대사가 언급한 '기적의 배'는 한국전쟁 당시 흥남 철수 작전에 동원돼 1만4000여명을 거제 장승포항까지 피란시킨 미국 상선 '메러디스 빅토리'호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