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세먼지는 호흡기와 피부 등을 통해 인체에 침투한다. 폐포까지 들어간 미세먼지는 혈류를 타고 전신으로 퍼져 기관지염, 천식, 폐기종, 심혈관질환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또 만성질환자들의 경우 증상을 더욱 심하게 한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인체의 방어 작용을 방해해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해야 하며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게 될 경우 미세먼지가 차단되는 KF-94의 전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선택하도록 하며 아깝다는 생각에 마스크를 세탁해서 사용한다거나 여러번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생활 속에서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이는 미세먼지로부터 생기는 호흡기 염증을 감소시켜 미세먼지가 우리 몸속 깊숙이 침투하는 것을 방지한다.
동탄시티병원 가정의학과 오세희 원장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흡연이나 과음을 삼가하는 것이 기본이다"라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돼지고기가 기관지를 보호하는 점액 등에 좋다고 생각하겠지만 돼지고기 보다는 녹황색 채소와 과일, 해조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오 원장은 “미세먼지와 겨울 추위로 운동을 못해서 고민이 있는 분이라면 근력운동 중심의 홈트레이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홈트레이닝은 특히 근육량이 줄어드는 중년들에게는 필수적으로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쉬운 홈트레이닝부터 시작하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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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