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앞두고 일가족 숨진 채 발견.. '생활고 추정'

입력 2019.12.24 10:20수정 2019.12.24 10:20
등교 안한 학생 담임교사 신고로 발견돼
성탄절 앞두고 일가족 숨진 채 발견.. '생활고 추정'
© News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성탄절을 하루 앞둔 가운데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4일 대구 강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9분께 대구 북구 동천동의 한 빌라 2층에서 40대 부부와 중학생 아들, 초등학생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일가족의 안타까운 선택은 자녀 중 1명이 등교하지 않은 것을 의아하게 여긴 담임교사의 신고로 알려졌다.

담임교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당국은 부모의 개인 사업이 어려워지며 생활고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원인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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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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