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태풍 '엘사'에 韓 유학생 1명 숨져

입력 2019.12.23 15:59수정 2019.12.23 15:59
스페인, 포르투갈 등지 태풍 엘사에 8명 숨져.. 교통마비 등 피해도
스페인 태풍 '엘사'에 韓 유학생 1명 숨져
[민간기상업체 널스쿨넷 기상도 캡처]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스페인에서 유학 중이던 한국인 유학생이 태풍에 의한 사고로 숨졌다.

22일(현지시간) 주스페인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스페인에서 유학 중이던 한국인 유학생 A(32)씨는 건물에서 떨어진 장식물에 머리를 부딪혔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현지 경찰은 강풍으로 인해 건물 외벽 장식물이 떨어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지난 20일부터 태풍 ‘엘사’의 영향권에 들었다.
강풍을 동반한 태풍 ‘엘사’로 인해 총 8명이 숨졌으며 교통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특히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과 포르투 등에는 폭우로 인해 발생한 홍수에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

한편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지에는 또 다른 태풍 파비안이 재접근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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