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텍사스의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다쳤다.
18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은 이날 오후 9시께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 사우스파크 쇼핑몰 입구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남성 3명, 여성 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윌리엄 맥마너스 샌안토니오 경찰서장은 “쇼핑몰 입구로 통하는 옥외통로에서 총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쇼핑몰을 빠져나가던 도중 사고를 당했다”라고 설명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한 명은 복부에 총격을 받은 뒤 심각한 상태에 놓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당시 현장은 사람들의 비명과 울음소리 등으로 아수라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모든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통곡했다. 다들 탈출하기 위해 서로를 미는 등 아수라장이 펼쳐졌다”라고 설명했다.
3명의 용의자들은 범행 이후 검정색 차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들을 추격 중이다.
한편 텍사스 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8월 3일 텍사스주 엘페소의 한 쇼핑몰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20명이 숨졌다. 또 같은 달 31일에도 텍사스 오데사와 미들랜드 부근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
지난 10월 27일에도 텍사스의 한 대학 동창회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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