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정세균은'시다바리, 문희상은..'"

입력 2019.12.18 08:53수정 2019.12.18 09:44
아무말 대잔치
김재원 "정세균은'시다바리, 문희상은..'"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총리로 지명된 소감을 밝히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정세균 총리 후보자는 "국민에게 힘이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작정"이라고 밝혔다. 2019.12.17/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김재원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18일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것과 관련, "오래전에 본 '친구'라는 영화의 한 대목이 생각났다. '시다바리'라는 말이 있는데, 이건 경악할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입법부 수장인 문희상 의장은 행정부 시녀처럼 국회를 운영하더니 바로 직전 의장(정 전 의장)은 아예 대통령 밑에 들어가 일하겠다는 발상"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권력분립 원칙, 공화정 원칙, 국회의 공정한 운영은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고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 전 의장의 임명 자체에 문제가 있다면서 "국회의장을 지낸 분이 국무총리가 된다면 민주정의 원리가 몰락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시다바리라고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정의당에 제안한 '이중등록제'에 대해서는 "그런 선거제도를 끌고 와서 우리나라에 도입하겠다는 그분들은 제정신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중등록제는 독일에서 한때 시행하다 반민주적인 제도라고 해서 시행하지 않는 제도"라며 "낡아빠진 선거제도를 도입하는 발상을 이해할 수 없고, 퇴출당해야 할 몇몇 분들의 구명용으로 도입하려는 것인데, 그것이 국민의 의사와 무슨 관계가 있는가"라고도 했다.

이중등록제는 지역구 후보자 일부를 비례대표 후보로 동시에 입후보시키는 제도로 지역구 후보자 전원이 비례대표 후보로 자동 입후보되는 석패율제와는 차이가 있다.

보수단체의 국회 난입 사태와 관련, 민주당이 황교안 한국당 대표,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 등을 고발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정치할 생각은 않고 만날 생트집을 잡아 고발이나 하니 정치가 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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