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갑자기 다리에 쥐가.. 이렇게 해보세요

입력 2019.12.17 10:15수정 2019.12.18 07:30
운동·수분부족·약물·음주 등 원인 다양
한밤중 갑자기 다리에 쥐가.. 이렇게 해보세요 [굿모닝 건강]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한밤중 잠을 자다가 갑자기 쥐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의학적으로는 '야간 다리 경련'이라고 한다. 이때의 경련은 종아리뿐만 아니라 허벅지나 발에서도 발생한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격한 운동으로 근육에 무리가 갔거나 수분 부족으로 전해질이 결핍됐을 가능성,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게 원인일 수도 있다.

때로는 과도한 음주와 카페인 섭취가 수분 손실을 촉진,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임신 중에는 마그네슘 결핍으로 이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일시적인 게 아니라 지속해서 증상이 나타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자는 도중 갑작스럽게 다리에 쥐가 난다면, 고통에 당황하지 말고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하라고 조언한다.


경련이 난 다리를 가볍게 당겨 올려준 후 발가락을 손으로 잡고 위로 당긴 상태에서 다리를 쭉 펴고 발등을 무릎 쪽으로 당겨 구부리면 증상이 호전된다.

예방법을 위해서는 평소 종아리와 허벅지 등을 자주 스트레칭, 마사지 해야 한다. 또 규칙적인 운동과 수분 섭취, 잠자기 전 샤워 등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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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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