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에게 셔츠를 받아내 경매 사이트에 올린 우크라이나 팬이 온라인에서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한국시간) 세계 최대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손흥민의 유니폼이 경매품으로 올라왔다.
판매자는 하루 전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 경기에서 착용한 유니폼이라고 밝혔다.
판매자는 자신이 경기장에서 유니폼을 받은 직후에 찍은 '인증 사진'을 상품소개에 담았다.
이 유니폼은 3,000파운드(약 470만원)에 가격이 책정했다. 손흥민은 뮌헨전이 끝난 뒤 라커룸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 외국 팬에게 유니폼을 선물했다.
판매자의 뻔뻔함에 국내외 축구팬들은 분개하고 있다.
유니폼 판매 글을 올렸던 남성은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비난이 이어지자 돌연 판매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은 "잠잠해지면 다시 판매 글이 올라올 것"이라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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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