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성재 전 여자친구 母 "내 딸은 무죄, 편파보도·악플 억울" 호소

입력 2019.12.13 14:49수정 2019.12.13 14:55
그것이알고싶다 '김성재 사건' 재조명 가능성 제기
故김성재 전 여자친구 母 "내 딸은 무죄, 편파보도·악플 억울" 호소
【서울=뉴시스】 김성재. (사진 = SBS 제공) 2019.11.20. realpaper7@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그룹 '듀스'의 멤버 김성재 사망 사건 용의자로 지목됐다 무죄를 받은 전 여자친구 김씨의 모친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씨의 모친은 13일 법무법인 덕수를 통해 "또 다시 무책임한 의혹을 제기한다면 우리 가족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큰 고통에 빠지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최근 김성재 사건을 재조명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에 대한 대응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 8월 '故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 편을 방영하려 했지만 김씨의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불발됐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최근 "1985년~1995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스위스그랜드 호텔(현 그랜드힐튼 서울)에 근무하셨던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라며 제보를 요청했다.

이에 다시 김성재 사건을 파헤치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나왔다.

김씨의 모친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우리 딸이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음에도 우리 가족은 지난 24년간 편파적인 보도에 의해 큰 고통을 받았다. 억울해 미칠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숨진 김성재의 팔에서 주사 자국 28개가 발견됐는데, 최초 발견자 경찰은 4개, 검시의는 15개, 최종 부검의는 28개를 발견했다. 4개 이외의 자국은 일반인이 보아도 찾기 어려운 것이 아니겠냐. 반항흔 등 타살로 볼만한 정황도 전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디 더 이상 악플과 마녀사냥하는 악의적 기사로 인해 제 딸이 고통받지 않고 살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늙은 어미가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성재는 지난 1995년 11월 20일 스위스그랜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의 시신에서는 주삿바늘 자국과 함께 동물마취제 성분이 검출되며 죽음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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