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년이 되면 신체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갱년기다. 여성은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감소로 갱년기를 맞게 되지만, 갱년기를 지혜롭게 지나기 위해서는 남녀 구분 없이 적절한 운동과 취미생활, 그리고 식생활이 기본이 된다.
항산화 성분을 많이 함유한 짙은 컬러의 식품은 남녀 모두에게 이롭다. 짙은 색깔을 내는 천연색소는 파이토케미컬이라는 화학물질로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세포의 노화를 예방해주고 혈관을 깨끗하게 해준다.
비타민 E는 역시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세포 노화를 막고 면역력을 높인다. 좋은 콜레스테롤을 늘리고 혈관 기능을 보호하며, 심혈관질환·암·치매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한다.
■블루베리
타임지 선정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뇌세포를 성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2018년 유럽영양학회지에 소개된 자료에 따르면 블루베리 식단은 노년층의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6년 미국 신시내티대학 의과대학 보건 센터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도 블루베리가 치매 위험이 높은 노인들의 기억력을 개선하고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있다.
■복분자
복분자는 검은색의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동의보감에는 여자가 임신이 되는 것을 돕고 머리가 희어지지 않게 한다고 나와 있다.
■피칸
피칸은 견과류 중에서도 항산화 성분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피칸에는 세포벽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E와 혈액·세포에서 이같은 역할을 하는 비타민 C가 동시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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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