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랑 해외여행 가는게 이상한가요?"

입력 2019.12.07 16:48수정 2019.12.07 16:56
"남친이랑은 여행 잘만 가면서, 친오빠랑 다니는게 이상한가?"
"친오빠랑 해외여행 가는게 이상한가요?" [헉스]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뉴스] 주위 사람들이 친오빠랑 해외여행 가는 것을 이상하게 본다는 네티즌의 하소연이 화제를 모았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오빠랑 해외여행이 이상한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21살 여대생이고 오빠는 25살이다. (오빠의) 직업 특성상 따로 떨어져 살고 있다"며 "오빠와 어려서부터 친하고 지금도 연락을 자주 한다. 돈을 버는 오빠가 맛있는 것도 사주고 잘 논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방학 즈음에 오빠가 휴가를 받아서 종강 후에 2주 동안 같이 동유럽을 다녀올 생각이다. 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은 2주 동안 시간을 뺄 수 없어 여행에 함께 하지는 못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친구들에게 오빠랑 여행간다고 했더니 다 이상하게 본다. 방도 싱글로 따로 잡고 가는건데 뭐가 이상한건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작성자는 "남친이랑은 (여행) 잘만 다니면서 친오빠랑 다니는건 이상한가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방을 같이 쓴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게 없다",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이상한거다", "부러운 남매다. 오빠랑 가면 오히려 안심되고 좋을텐데"라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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