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주째 상승세를 보인데 반해 자유한국당은 1주일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전국 1504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실시해 5일 발표한 주중 잠정집계 결과 민주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9%포인트(p) 상승한 40.9%, 한국당은 1.7%p 하락한 31.2%였다.
민주당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6주 만에 40%선을 회복했다. 보수층과 20대, 60대 이상,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에서 상승한데 반해 진보층과 서울에선 하락했다.
반면, 한국당은 다시 3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보수층, 30대와 50대, 40대, 충청권과 PK, 경기·인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이같은 민주당의 상승과 한국당의 하락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정국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뒤를 이어 정의당(7.0%), 바른미래당(5.0%), 우리공화당(1.6%), 민주평화당(1.5%), 무당층은 11.0%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4.7%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