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유명 BJ, 잠적 5개월만에 영화관서 검거

입력 2019.12.04 10:07수정 2020.01.22 15:42
여자친구 폭행해 전치 8주 상해 입혀

[파이낸셜뉴스] 여자친구를 폭행해 경찰의 추적을 받아온 유명 BJ가 잠적 5개월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해온 A(26)씨에 대해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인천시 남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 B씨를 수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에게는 전치 8주의 진단이 내려졌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으며, A씨는 경찰 출석 요구에 5개월간 불응했다.

그는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지난 2일 서울 서초구의 한 영화관에서 체포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A씨를 검거한 서울 서초경찰서로부터 신병을 넘겨받아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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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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