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택시 가로막고 기사 멱살까지 잡은 男, 왜?

입력 2019.12.02 08:28수정 2019.12.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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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택시 가로막고 기사 멱살까지 잡은 男, 왜?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2일 달리는 택시 앞을 가로막고 기사를 때린 혐의(폭행)로 A(3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50분께 광주 서구 한 도로에서 B(27)씨가 몰던 택시 앞을 가로막고 멱살을 잡아 흔든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만취한 A씨는 귀가를 위해 택시를 잡고 있었으며, 손을 들며 도로 한 가운데로 나와 B씨의 택시를 멈춰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택시에는 다른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기사 B씨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왜 승차 거부를 하느냐. 택시에 태워달라'며 B씨의 멱살을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B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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