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사랑 "임신 후 낙태, 사실혼 관계" vs 허경영 "허위 사실, 금전적 문제"

입력 2019.11.29 10:26수정 2019.11.29 10:43
최사랑, 5억원대 재산 분할 및 위자료 청구 소송 제기
최사랑 "임신 후 낙태, 사실혼 관계" vs 허경영 "허위 사실, 금전적 문제"
(왼쪽) 최사랑 © News1 김민지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트로트 가수 최사랑(43)과 허경영(69)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가 사실혼 관계 여부 등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최사랑은 “2015년 12월부터 허 대표와 동거를 시작했다. 올해 초까지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허 대표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임신중절수술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사랑은 “2016년 2월이 임신중절수술을 받았다. 허 대표는 ‘보호자가 없는데 부탁해 서명해준 것 뿐’이라며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며 “허 대표는 이를 부정하고 있다. 지지자들은 ‘꽃뱀 척결 범국민 운동 본부’라는 단체도 결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최사랑은 이 같은 내용과 관련해 허 대표를 상대로 5억원 대의 재산 분할과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최사랑 "임신 후 낙태, 사실혼 관계" vs 허경영 "허위 사실, 금전적 문제"
허경영 국가혁명당 당대표 [사진=뉴스1]

다만 허 대표 측은 “사실혼이라는 것은 거짓말이다. 위자료를 달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허 대표 측은 “사실혼 관계 등은 제3자가 모르는 둘 만의 이야기”라며 “최사랑씨는 이미 허 대표의 개인 카드를 자신의 개인 용도로 많이 썼다. 심각할 정도로 많은 금액을 사용한 것이 발각돼 관계를 정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허 대표가 공인이기 때문에 이슈화시키면서 돈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법적으로 사실 관계를 따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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