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에 라면? 피해야 하는 이유

입력 2019.11.28 10:26수정 2019.11.29 07:29
숙취 해소에 도움되는 식품 3가지
숙취에 라면? 피해야 하는 이유 [굿모닝 건강]
라면은 숙취 해소를 위해 피해야 할 음식 중 하나다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술을 마신 뒤 라면이나 매운 국물을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좋지 않은 방법이다. 지방 함량이 높아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음주로 손상된 위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피자 등 느끼한 음식을 먹기도 하는데, 치즈는 산성을 띄는 식품으로 술 때문에 강한 산성 상태가 된 위장을 더욱 산성화 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은 무엇이 있을까.

■계란
계란 노른자는 알코올을 흡수하는 성질의 레시틴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 알코올을 분해할 때 꼭 필요한 메타이오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숙취 해소와 간 회복에 도움이 된다. 익혀먹기 보다는 반숙이나 날달걀로 먹어야 효과가 더 좋다.

■바나나
바나나 속 칼슘과 마그네슘은 위산을 중화시켜 속쓰림을 덜 느끼도록 한다. 술을 많이 마시면 몸에서 칼륨이 배출되는데, 바나나의 풍부한 칼륨이 숙취로 인한 고통을 줄여준다.


■콩나물
콩나물 머리의 비타민 B1, 몸통의 비타민 C가 알코올 분해 속도를 높인다. 뿌리의 아스파라긴산은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다. 콩나물의 사포닌 성분은 간 보호 기능을 한다.

#건강 #굿모닝건강 #금요일 #불금 #숙취해소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