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독일에서 한 60대 남성이 반려견에게 얻은 희귀 박테리아 감염으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미 CNN 뉴스 등은 최근 유럽 내과 사례 보고 저널에 실린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독일인 63세 남성은 반려견이 핥은 후 카프노사이토파가 카니모르수스라는 박테리아에 감염돼 숨졌다.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타액에 존재하는 카니모르수스 박테리아는 매우 드물지만 물거나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내과의들은 반려동물 애호가들이 감기 증세를 보일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널은 해당 남성이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다수의 장기 기능 상실로 끝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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