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간 기간' K5 3일만에 1만대 사전계약 '신기록'

입력 2019.11.26 09:21수정 2019.11.26 10:04
외관은 날카롭지만 촉감은 부드러운 '샤크 스킨' 모티브
'역대 최간 기간' K5 3일만에 1만대 사전계약 '신기록'
21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신형 K5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3세대 K5가 공개되고 있다. 차량과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교감하는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인터랙티브 기술)'이 적용된 3세대 K5의 가격은 2351만원부터 3365만원으로 책정 예정이다. 2019.11.2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역대 최간 기간' K5 3일만에 1만대 사전계약 '신기록'
3세대 신형 K5 운전석 모습. (기아차 제공)© 뉴스1


'역대 최간 기간' K5 3일만에 1만대 사전계약 '신기록'
기아차 3세대 K5 © 뉴스1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다음달 출시 예정인 기아자동차의 신형 K5가 기아차 모델 중 역대 최간 기간인 3일만에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지난 21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3세대 K5의 계약대수가 3일만에 1만28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6월 출시한 '올 뉴 카니발'이 보유하고 있던 16일 기록을 13일이나 단축시킨 것이다.

3세대 K5의 고객 반응속도는 기아차 역사상 전례 없을 정도로 빨랐다는 평가다. 사전계약 첫날 대수만 봐도 기존 2세대 K5의 올해 1~10월 한 달 평균 판매대수 3057대보다 약 2배 많은 7003대가 계약됐다.

특히 이번 K5의 사전계약 신기록은 국내 중형세단 수요가 최근 5년간(2014~2018년) 19.8% 감소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달성한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3세대 K5 출시가 국내 중형세단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역대급으로 빠른 고객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데에는 한 눈에 각인될 정도의 강렬한 디자인의 영향이 컸다"며 "특히 패스트백 스타일의 역동적인 아름다움과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하는 등 디자인 혁신을 통해 다른 중형세단들과 확실히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아차는 차세대 디자인 정체성과 함께 혁신적인 하이테크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 3세대 K5만의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강조햇다.

외관은 Δ혁신적인 신규 디자인 요소 적용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전면부 Δ패스트백 스타일과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측면부 Δ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강조하면서도 고급감과 안정감을 구현한 후면부 등을 통해 과감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했다.

특히 전면부 디자인은 강렬함 그 자체로 혁신적인 신규 디자인 요소가 디자인 혁신을 이끌었다. 기존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Tiger Nose)'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고 모든 조형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기아차 디자인 정체성을 그릴에서 전면부 전체로 확장시켰다.

K5의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 디자인 또한 한층 정교해졌다.
외관은 날카롭지만 촉감은 부드러운 '샤크 스킨(Shark Skin∙상어껍질)'을 모티브로 삼아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 뿐만 아니라 3세대 K5는 운전자 및 주변환경과 교감하며 운전 시 몰입감을 높이고 감성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

한편, 3세대 K5의 가격은 Δ가솔린 2.0 모델이 2351만원~3092만원 Δ가솔린 1.6 터보 모델 2430만원~3171만원 ΔLPi 일반 모델 2636만원~3087만원 ΔLPi 2.0 렌터카 모델 2090만원~2405만원 Δ하이브리드 2.0 모델 2749만원~3365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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