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화 '겨울왕국2'가 개봉한 가운데, 아이들의 영화 관람 매너 문제를 두고 네티즌들이 설전을 벌였다.
'겨울왕국2'의 개봉일인 21일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관 소음 문제를 토로하는 불만글이 다수 게시됐다.
22일 한 네티즌은 "부모님들이 아이들 애니메이션 보여주고 싶은 것은 알겠는데, 너무 쫑알대고 소리지르면 조용히 시켜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글을 작성했다.
그는 "진짜 집중이 하나도 안됐다. 제발 영화관에 아이들 데려올거면 개념 챙겼으면 좋겠다. 돈버린 기분이라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일부러 심야 영화 보러왔는데 시작 전부터 애들 소리지르고 뛰어다니고 있다"며 "편히 영화보기는 글렀다"고 한탄했다.
이를 접한 일부 네티즌은 "애들 계속 떠들고 들락날락거려서 짜증났다", "영화관도 노키즈존 필요하다", "어린 아이들은 영화관 안 데려왔으면 좋겠다"면서 해당 글에 공감했다.
반면 "애들 대상으로 만든 영화인데 그정도도 못 참냐", "제대로 통제 못하는 부모가 제일 문제다", "잘 가르친다 해도 애들은 애들, 어쩔수 없다"며 성인이 참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SNS 이용자는 "다 떠나서 애들 아니냐. 당신들도 다 그러고 컸다"라는 글을 남겼고 이를 본 네티즌들이 "세상이 애들한테만 너무 예민하다", "어릴때 실수 안하면 그게 사람이냐", "진짜 관크는 어른이 한다"라며 공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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