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하며 앞차 범퍼 들이받은 男 과거 반전

입력 2019.11.12 07:36수정 2019.11.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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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하며 앞차 범퍼 들이받은 男 과거 반전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음주로 운전면허를 잃은 30대 남성이 이번엔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까지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오전 1시5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에 대남교차로 인근에서 '앞차의 범퍼를 들이받은 음주 의심 승용차가 도주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도주예상 경로를 따라 순찰차를 미리 배치해놓고 해당 승용차를 뒤쫓았다.

경찰은 사고를 내고 6km가량 도주하던 스포티지를 추격해 이날 오전 2시2분쯤 부산 사상구 괘법동의 한 도로에서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스포티지 운전자 A씨(30)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22% 로 측정됐고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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