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대성 전역, "많은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입력 2019.11.10 15:10수정 2019.11.10 15:11
빅뱅 4인 체제로 컴백하나
태양·대성 전역, "많은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그룹 '빅뱅'의 태양(31·동영배)과 대성(30·강대성)이 전역했다.

두 사람은 10일 경기도 용인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 후 소감을 밝혔다.

태양은 "전역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을 의미있게 보냈다"고 돌아봤다. "앞으로 많은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면서 "열심히 고민하고 멤버들과 의견을 모아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 군 생활 동안 못 보여준 모습들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성은 "군대에 와서 많이 배우고 느꼈다. 특히 사회 생활하면서 느끼지 못한 감정과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을 배웠다"며 "지금도 고생하고 있는 전우들 사랑한다"고 전했다.

태양은 지난해 3월12일 입대해 5군단 제5포병여단에서 복무했다. 대성은 하루 뒤인 3월 13일 입대, 27사단 이기자부대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두 사람이 복무한 부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이자 중점관리지역이라서 전역 장소를 변경했다.


태양과 대성의 이날 전역으로 빅뱅 멤버 4명은 모두 민간인 신분이 됐다. 리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1)은 지난달 26일 전역했으며, 탑(본명 최승현·32)은 지난 7월 용산구청 소속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쳤다.

최정상 보이그룹으로서 YG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빅뱅 멤버들이 모두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양대성전역 #빅뱅 #YG

e콘텐츠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