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능을 며칠 앞두고 홀로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는 수험생의 사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8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게시물이 게재됐다. 본인이 올해 수능을 치르는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라고 밝힌 A양은 “본인 자녀라고 생각하시고 시간을 조금만 할애해달라”라며 조언을 구했다.
A양은 “조금 복잡한 사정으로 부모님 도움 없이 제 수능 도시락을 싸야한다.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사갈까 했다”라며 “따뜻한 음식이 아니라 탈이 날까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탈 안 나는 음식, 조리가 필요없는 음식을 싸갈까 한다”라며 “수능을 보는 자녀가 있는 부모님이시라면 어떤 음식을 싸주실지 알려주실 수 있느냐”라며 조언을 구했다.
끝으로 A양은 “혼자 수능을 보러 가야 하는데 정말 불안하다. 학교에서도 주의사항을 알려주긴 했지만 명실할 부분이 있다면 가르쳐달라”라며 “조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A양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간단하게 볶음밥이나 죽을 싸가는 것도 좋다. 꼭 보온병에 싸가고 시험 잘 보길 바란다”, “초콜렛 등을 사가서 중간 중간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수능 당일 날씨가 춥다고 한다.
한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4일 치러진다. 특히 이날은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유입되며 ‘수능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따뜻한 옷차림이 당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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