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여의도 대규모 집회.. 교통 혼잡 우려

입력 2019.11.09 11:08수정 2019.11.09 11:08
전태일 열사 49주기 맞아 집회.. 국회 포위 등 퍼포먼스도
민주노총 여의도 대규모 집회.. 교통 혼잡 우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9일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마포대교 남단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 조합원 10만명의 참석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민주노총은 매년 전태일 열사가 분신했던 11월 13일 전후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도 전태일 열사의 49주기를 맞아 민주노총은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이번 집회에서 ▲노동법 개악 분쇄 ▲노동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 ▲사회 공공성 강화 ▲재벌 체제 개혁 등 목소리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민주노총 측은 이번 집회를 통해 국회 담장을 에워싸는 포위 퍼포먼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물리적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집회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민주노총 집회 이외에도 전교조, 철도노조 등의 집회가 이어짐에 따라 서울 시내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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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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