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되겠다던 나경원 사법방해범이 결국 '표독스런 팥쥐 엄마'로 원내대표를 마치고 있다"며 "툭하면 고소고발 협박이고 억지로 기회를 만들면서까지 대국민 이간질(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20대 국회 말의 야당이 얼마나 막장이었는지를 타임캡슐에 남긴다면 나 사법방해범의 지난 1년 기록은 가장 적합한 사료(史料)가 되어 후세에 널리 인용될 것"이라고 공격했다.
특히 한국당이 정부의 자사고·외고·국제고에 대한 일반고 일괄전환 방침을 비판한 것에 대해 "생트집을 잡았다. 전형적인 이간질"이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한국은 학맥 사회다. (한국당이 표현한) ’정권의 위선자‘들이 정말로 자식을 위한다면 특목고 사다리를 걷어차는 게 아니라 고정시켜 소수가 후배로 계속 올라오게 해야 한다"며 "학맥 사회, 학맥 프리미엄을 가장 확실하게 유지시키는 방법은 ’붕어·개구리 트랙‘과는 별개의 자사고 등의 트랙을 살려서 지속적으로 자기 자식의 후배를 배출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민주당과 ’진보‘ 교육감들은 ‘일반고 전성시대’ 철학과 공약으로 지지를 받았다"며 "공교육에서 평등성·수월성의 균형을 추진하는 정책엔 정치노선, 교육철학이 밀접하게 반영된다. 정부는 2025년까지 ‘일반고 전성시대’ 공약 이행의 로드맵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과 진보 성향의 교육감들이 교육의 평등성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 만큼 그 공약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또 교육과 입시 공정성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만큼 공교육의 평등성과 공정성 강화가 시대정신으로 떠올랐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정책의 일관성 (있는) 추구와 공약 준수가 왜 인신공격 소재가 되어야 하나"라고 물으며 "사법방해범들의 정치 결사체인 자유한국당 구성원들은 위험스러울 정도로 도착적인 정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