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임신부 집에서 출산 도운 소방관들 '훈훈'

입력 2019.11.08 13:18수정 2019.11.08 14:00
산모의 아기 머리가 보이는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다
새벽에 임신부 집에서 출산 도운 소방관들 '훈훈'
울산 동부소방서 화암119안전센터 김현석 소방사(왼쪽부터), 송인호 소방장, 황윤주 소방교.(울산 동부소방서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동부소방서 화암·전하 119안전센터는 8일 오전 6시께 산모 응급분만 신고를 받고 특별구급대가 출동해 안전한 분만을 유도했다고 밝혔다.

화암·전하 119안전센터 송인호 소방장 등 5명이 현장에 도착한 당시 산모의 아기 머리가 보이는 상태로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다.


구급대는 전문 의사와 영상통화를 하며 산모의 안전한 분만을 유도한 뒤 아기와 산모를 동구 전하동 로즈메디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직 의사는 산모와 아기를 검진한 결과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특별구급대는 심정지, 심인성 흉통, 다발성/중증외상, 특정물질에 대한 쇼크 반응증, 응급분만 등 확대 처치가 필요한 중증환자를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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