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자전거로 미국 횡단에 나선 27세의 한국 청년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인근의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가 6일 보도했다.
리치랜드 카운티의 검시관 게리 왓츠는 5일 한국 부산 출신의 J씨가 지난 4일 오후 1시15분(한국시간 5일 오전 3시15분)께 컬럼비아 동부 378번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도로순찰대는 물품 배송 트럭이 J씨가 타고 가던 자전거를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리치랜드 카운티의 자전거 동호회 회장 스콧 누엘켄은 J씨가 지난달 뉴욕에 도착했으며 1월까지 로스앤젤레스 도착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4일 저녁 J씨를 자신의 집으로 초청할 계획이었다고 W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