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에 숨긴 것 봤더니 '기겁'.. 알고보니..?

입력 2019.10.31 12:00수정 2019.10.31 14:37
시가가 무려 1억원 상당.. 114점 '깜놀'
속옷에 숨긴 것 봤더니 '기겁'.. 알고보니..?
인천국제공항 © News1


속옷에 숨긴 것 봤더니 '기겁'.. 알고보니..?
© 인천세관 제공

(인천공항=뉴스1) 박정양 기자 = 지난 9월 중순 태국 방콕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태국 여성이 시가 1억원 상당의 금제품 114점(2.24kg)을 속옷 등에 몰려 숨겨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세관은 휴대품통관의 X-Ray 검사를 통해 이같이 적발하고 조사 후 곧바로 검찰에 인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여성은 자신의 속옷과 핸드백 등에 금목걸이 59점과 금팔찌 55점 등 총 114점의 금제품을 몰래 숨겼다가 적발됐다.

검찰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여행자의 신변에 은닉된 다량의 금제품을 적발한 한혜숙 관세행정관은 세관의 휴대품통관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또 애완용 뱀이 외국에서 들어올 경우 어떤 뱀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생활자원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신강한 관세행정관은 수출입통관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등록되지 않은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세관 등록 요건인 전산설비 비용 부담(연 360만원)인 점에 착안, 해당 중계망 업체와 업무협의를 통해 등록절차를 개선하고 저렴한 비용(연 60만원)으로 이용 가능한 시스템을 안내해 전국 500여개 미등록 업체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노을진 관세행정관은 10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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