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MC몽이 3년만에 여덟번째 정규 앨범 '채널8'을 발매한 가운데 "33일간 단 1초도 밖에 안나간적이 있는데, 그때 심경을 담은 곡이 있다"고 말했다.
MC몽은 25일 오후 2시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 '채널8' 음감회를 열었다.
MC몽은 곡 '무인도'에 대해 "정확히 33일 정도를 단 1초도 밖에 안나가적이 있었다"며 "그때 방 하나가 가사 쓰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제 이야기를 막 적었다. 그러면서 탄생된 노래다"라고 말했다.
MC몽은 집에만 있었을 때에 대해 "음악 작업만 한 것은 아니고 예능 프로그램도 많이 보고 넷플릭스도 많이 보고, 배달 음식도 자주 시켜먹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곡의 포인트에 대해 "외로우면서도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나의 이야기다"라며 "나 혼자만의 독백이고 어떠한 사랑도 날 위로해줄 수 없다는 마음을 소설처럼 푼 글이다"라고 설명했다.
'채널8'은 다채로운 시각적인 요소와 다양한 정보,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채널처럼 MC몽의 어지러운 마음의 조각들과 깊어진 생각을 특색있는 음악과 스토리로 담은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샤넬'은 각자에게 지옥이 존재하지만 그 안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며 늘 반짝이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소설처럼 담아냈다. 또 다른 타이틀 곡 '인기'에는 젋은 날의 반성과 후회를 담아 '인기란 결국 대중에게 답이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