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무번째 독도의 날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등이 SNS를 통해 ‘독도 알리기’ 캠페인을 벌인다.
서경덕 교수는 이날 “독도의 날을 맞아 방송인 송은이, 김숙과 의기투합해 카드뉴스를 통해 국내외에 독도 알리기에 나섰다”라고 전했다.
서 교수 등이 제작한 자료는 독도 항공촬영 사진을 배경으로 독도의 날 제정 의의 등을 한글과 영문으로 설명하고 있다. 자료에는 “독도의 날은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라고 적혀있다.
현재 기념하는 독도의 날은 민간단체 ‘독도수호대’가 지난 2000년부터 지정했다. 독도수호대는 같은해 3월 결성된 시민단체로 독도 관련 학술 조사 연구와 자료집 발행, 해외 오류정보 시정활동 등을 하고 있는 단체다.
서 교수는 "생각 외로 10월 25일이 '독도의 날'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 네티즌들이 많았다. 먼저 한국어 카드뉴스로는 국내 네티즌들의 독도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어판 카드뉴스는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및 유학생들이 주변 외국인들에게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하나의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캠페인에 동참한 송은이와 김숙 등은 KBS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통해 독도의 새 주소명, 태정관지령 등을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리는 등 독도 홍보를 꾸준히 해왔다.
이들은 “예능 프로그램 및 SNS를 통해 독도를 홍보할 수 있어 뿌듯하다”라며 “향후 서 교수와 함께 꾸준한 활동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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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