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변 못 가려" 엄마가 3살 아들에 뜨거운 물 퍼부어

입력 2019.10.22 15:08수정 2019.10.22 15:08
유치원 교사가 경찰에 신고.. 아동학대로 체포
"대소변 못 가려" 엄마가 3살 아들에 뜨거운 물 퍼부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대소변을 못 가린다며 3살 아들에게 뜨거운 물을 들이부은 엄마가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에 사는 페트리샤(29)는 욕조에서 아이의 옷을 벗긴 뒤 몸 아랫부분에 뜨거운 물을 부었다. 그는 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다.


이 같은 사실은 아이가 다리에 화상을 입은 것을 수상히 여긴 유치원 교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페트리샤는 3세의 아들이 방에 오줌을 쌌다는 이유로 뜨거운 물을 다리에 부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페트리샤 뿐만 아니라 아동학대를 방조한 혐의로 함께 살고 있는 그의 어머니와 동생 등 모두 5명을 아동학대 방조 혐의로 기소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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