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훈풍'..15~64세 고용률 67.1% 역대최고

입력 2019.10.16 08:09수정 2019.10.16 09:04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89년 이후 역대 최고치
'고용 훈풍'..15~64세 고용률 67.1% 역대최고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삼성(전자계열) 협력회사 채용한마당'을 찾은 구직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 News1 이승배 기자

(세종=뉴스1) 한재준 기자,서영빈 기자 = 올해 9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34만8000명 늘었다. 15~64세 고용률은 67.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도 23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9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만8000명 증가했다. 9월 기준 취업자 증가폭이 51만2000명이었던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다.

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은 61.5%로 지난 1996년 9월(61.8%) 이후 23년 만에 가장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1%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89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9월 실업률은 3.1%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p) 하락했으며 실업자 수도 88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 수는 지난 2015년 9월(86만7000명) 이후 4년 만에 가장 적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과 그간 부진했던 숙박음식점업 고용이 살아나면서 취업자 수 증가폭이 34만8000명을 기록했다"며 "다만 여전히 제조업과 도소매업의 취업자 수 감소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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