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엠, K-POP 최초 데뷔 앨범 '빌보드200' 1위 기염

입력 2019.10.14 13:46수정 2019.10.14 13:47
슈퍼엠, '샤이니, EXO, NCT' 등 인기 그룹 멤버 모인 'K-POP 어벤저스'
슈퍼엠, K-POP 최초 데뷔 앨범 '빌보드200' 1위 기염
슈퍼엠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K-POP 어벤저스’ 아이돌 그룹 슈퍼엠이 미국 무대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200’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슈퍼엠의 데뷔 미니 앨범이 빌보드200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빌보드200차트 1위 기록은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두 번째다.

슈퍼엠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성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모인 프로젝트 유닛이다. 슈퍼엠은 태민(26∙샤이니), 백현(27∙EXO), 카이(25∙EXO), 태용(24∙NCT), 마크(20∙NCT), 루카스(20∙NCT), 텐(23∙NCT) 등 7명의 실력파 아이돌들로 구성됐다.

기존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샤이니, EXO, NCT의 인기 멤버들이 모여 만들어진 슈퍼엠은 이른바 ‘케이팝 어벤저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슈퍼엠이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한 앨범 판매량이다.

미국 닐슨뮤직에 따르면 슈퍼엠의 데뷔 앨범은 총 16만4000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빌보드200 차트는 CD 판매량과 음원 판매량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긴다.

한편 일각에서는 슈퍼엠의 이 같은 성과가 빛 바랜 기록이라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슈퍼엠 굿즈를 구매할 경우 앨범을 사은품으로 줬다거나 앨범을 선구매 후결제의 방식으로 판매하는 등 차트인을 위해 편법적 수단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다만 ‘빌보드 200’ 차트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는 것은 슈퍼엠의 미국 무대 데뷔 청신호임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슈퍼엠은 기세를 몰아 오는 11월부터 텍사스, 시카고, 뉴욕 등에서 현지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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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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