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경찰이 술에 취해 여성을 뒤따라간 30대 남성을 붙잡았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1일 "오늘 오전 10시40분쯤 A씨(35)를 주거침입 혐의로 검거,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2일 오전 5시께 신림동에서 술에 취한 A씨는 귀가하는 여성의 뒤를 따라가, 건물 안까지 들어갔다. 다행히 여성의 집 앞에는 여성의 남자친구가 있었고 A씨는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A씨 추적에 나섰고, 이날 오전 A씨 주거지에서 A씨를 검거, 임의동행 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조사에서 술에 취해 뒤따라간 사실은 인정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