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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9호 태풍 하기비스, 日 열도 휩쓸며 북동진 예상

일본 수도권 직격 예상.. 태풍 피해 유의해야

2019.10.09 10:31
19호 태풍 하기비스, 日 열도 휩쓸며 북동진 예상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예상 경로 [기상청 자료제공]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기비스’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괌 북서쪽 약 8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2km의 빠른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올들어 가장 강한 태풍으로 기록될 하기비스의 중심기압은 915h~985Pa에 달하며 강풍 반경은 430㎞에 이르는 강도 '매우 강'의 위협적인 위력을 보이고 있다.

하기비스는 오키나와 인근까지 북상한 이후 오는 12일부터 일본 열도를 향해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일에는 일본 도쿄를 직격으로 강타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일본은 지난달 9일, 15호 태풍 파사이가 수도권을 강타하며 피해가 속출한 바 있다. 태풍으로 인한 강풍과 폭우에 도쿄와 시즈오카 등지에서는 건물 지붕이 날아가고 30만 가구가 정전되는 사태도 이어졌다.

한편 한반도는 차가운 대륙고기압과 수축한 북태평양고기압 덕분에 이번 태풍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해와 남해에는 강풍 등으로 인한 피해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육상이나 해역에 태풍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희박하겠다"라면서도 "규모가 큰 차가운 대륙고기압과 매우 강한 태풍 사이의 기압차가 큰 곳에 우리나라가 위치하게 돼 주말께 전국에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동해안 지역과 동해상, 남해상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파도도 높게 일겠다"라며 "태풍의 영향이 아니어도 기압차에 따른 강한 동풍이 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하기비스'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빠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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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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