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쟁 패배로 한국 불행해져" 日극우논객 또 망언

입력 2019.10.07 17:18수정 2019.10.07 17:22
"日세계대전 승리했다면 한국 6.25 없었을 것"
"일본 전쟁 패배로 한국 불행해져" 日극우논객 또 망언
[사진=트위터 캡처]

'한국 사람들이 일본 맥주를 못 마시면 발광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일본 극우 논객 다케다 스네야스(44)가 또 다시 망언을 내뱉었다.

6일 다케다 쓰네야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만약 한국에 사과해야 할 것이 있다면, 일본이 세계 대전에 진 것"이라며 "일본이 전쟁에 승리했더라면 6·25전쟁이 일어날 일도, 남북 분열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이 전쟁에서 패배하지 않았더라면)조선인들은 지금도 일본 국적을 갖고 있었을 것"이라면서 "일본이 전쟁에서 패배한 탓에 조선이 불행한 길을 걷게 되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전쟁에서 패배한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케다 쓰네야스는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 논객이다. 그는 과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을 비난했다.

그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일본 맥주의 수출을 막으면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 '자발적으로 좋아서 간 위안부가 이제 와서 강제로 끌려갔다고 주장한다'등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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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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