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집회 폭력행사' 2명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결국..

입력 2019.10.05 14:30수정 2019.10.05 14:36
청와대 방면으로 진출을 시도하다 폭력을 휘둘러
'광화문집회 폭력행사' 2명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결국..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경찰이 지난 3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보수 성향 단체들의 정부 규탄집회에서 폭력을 휘두른 2명에 대해 공무집행방해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3일 도심 집회 중 발생한 불법 행위 수사와 관련해 현장에서 46명을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 혜화 등 7개 경찰서에 분산 조사했다"며 "이 두명에 대해서는 사다리 등을 이용해 경찰 안전펜스를 무력화하면서 공무집행방해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3일 열린 정부 규탄 집회에서 청와대 방면으로 진출을 시도하다 폭력을 휘둘러 연행된 이들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펼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늦게 1명은 건강상 문제로 석방했고, 남은 45명 가운데서 혐의를 시인하며 불법 및 가담정도가 경미한 43명은 4일 오후 11시30분쯤에 모두 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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