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조국수호” 촛불, 오늘도 서초동 뒤덮나

입력 2019.10.05 08:26수정 2019.10.05 09:06
우리공화당·자유연대 등도 맞불집회
"검찰개혁·조국수호” 촛불, 오늘도 서초동 뒤덮나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이 있는 서울 서초동에서 검찰 개혁을 지지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주말에 다시 열린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적폐청산연대)는 5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 사이 도로에서 '제8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지난달 21일, 28일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주말 집회로, 참가자들은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구호를 재차 외칠 예정이다.

서초동 집회 주최 측이 경찰에 신고한 인원은 지난주 8000명에서 이번주 10만명으로 늘었다.

집회 장소도 서초역 7번 출구·중앙지검 정문 근처에서 서초역 사거리로 옮겼고, 집회 신고 면적도 확대됐다.

이번 주에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부산, 대구, 광주, 강릉 등 전국 각지에서 집회 참석을 위해 버스를 대절해 상경하는 인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근에서는 조 장관 반대 측 집회도 열린다.


우리공화당은 낮 12시 30분부터 서초경찰서 부근에서 '태극기 집회'를 연다.

서초경찰서는 대검찰청, 서울중앙지검과 함께 반포대로를 끼고 있으며, 검찰개혁 집회 무대가 차려지는 서초역 사거리와는 불과 500m 거리에 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자유연대도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초역 6번 출구 근처에서 조 장관 반대 집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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