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일 오전 9시 5분께 부산 사하구 구평동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과 식당 등을 덮쳤다.
부산 소방재난본부는 휴대전화 위치조회 등을 통해 주택에 3명, 식당에 있던 1명 등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했다.
부산은 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100~150mm 가량의 폭우에 지반이 약화된 상태였다.
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오전 11시 4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사고 현장에는 매몰자 수색을 위해 굴착기 2대를 비롯해 소방∙경찰 인력 600여명이 투입됐다.
재난본부 측은 인근 군부대와 중앙 구조대에도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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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